2008년 06월 21일
다음은 쿠킨스테이크 렛츠리뷰다!
넵 예고한대로 렛츠리뷰 - 쿠킨스테이크 하우스 편입니다.
간간히 찔러보던 쿠킨스테이크 였는데 당첨이 영 되지 않아서 역시 운이 나쁜건가 하고 생각하던 참에 마침 당첨됬네요. 사실 더 원하던 에도가와 란포 전단편집 1 - 본격추리 1은 떨어졌더군요. 하지만 뭐 렛츠리뷰 신청평을 썼던 대로 취업 턱을 여기 저기 내느라 재정이 빈곤하던 참에 무안단물같은 티켓이라 기분은 참 좋았습니다.
일단 리뷰 전에 10/348 이라는 확률을 뚫고 쿠킨스테이크 렛츠리뷰 선정 된 분들의 신청평을 모아봤습니다.(아이디는 마스킹합니다.)
쿠킨스테이크,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별 기대 안하고 갔었다가, 생각보다 굉장히 맛있어서 호감을 갖고 있는 곳인데, 한번 가본 이후론 갈 기회가 잘 생기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만,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한번 방문할수 있었음 좋겠네요^^by 치*
고기는 한달에 한번 먹을까 말까한 저인데 요즘 갑자기 남의살에 대한 욕망이 마구 끓어오르는 참이었습니다. 블로그에 피가 뚝뚝 떨어지는 스테이크사진을 올려놓고 나오는 참에 쿠킨스테이크 렛츠리뷰를 발견하다니 이건 운명인듯하네요. 이 리뷰는 절 위해 준비된듯.. 그냥 운명에 순응하시고 제게 고기를 주세요.by 키**
언젠가 한번 쿠킨스테이크를 가보려고 계속해서 벼르고있었습니다. 이글루스에서 한번 보내주시면 감사히 먹고 열심히 리뷰를 하겠습니다. by re***
꺄아.음식 맛있게 잘 찍고 맛있게 잘 먹고 먹고싶어지게 잘 소개할 자신 충만한 23세 여대생입니다. 뽑아만 주신다면 야후거기걸스 할때의 경험을 살려 멋드러지게 리뷰할께요.by ha**
스테이크를 무척 좋아하는 사람이랍니다 ^^ 연인과 함께 가고싶은데 둘 다 고기라면 사죽을 못써요~ 쿠킨스테이크는 밸리에서 괜찮다는 이야기를 아주 많이 들었는데 직접 가서 검증(?)해보고 싶어요. 또 얼마 안있으면 만난지 100일이 되는데 그런날 의미있는 식사로도 먹고싶구요 ^^* by st***
쿠킨스테이크는 회사가 신천인관계로 신천밖에 못가봤어요, 첨엔 너무 회사랑 가까워서 괜히가기싫었는데 한번가보고는 완죤반해서 자주간답니다. 친구들과 언젠가 꼭 본점에서 먹어주자! 다짐했는데 계속 신천만 가게되어서 신청해요 본점의 고기님을 영접하고싶어요~~~by HO**
외부인도 참여할 수 있다니 굉장히 고무적입니다. 음식 리뷰에서 가장 중요한 건 바로 '사진'입니다. 음식에 대한 평가와 글 내용도 중요하지만 가장 먼저 시선을 잡을 수 있어야겠죠? 리뷰 신청합니다. =) by 김*** *** **
쿠킨스테이크 하우스가 제가 사는 동네에 있어서 딱좋네요. 맛의 달인, 요리왕비룡, 미스터초밥왕을 마스터한 제게 최적화된 이벤트군요.by -***
이번에 취업에 성공해서 친구들 + 이글루스 친구분들에게 쏴야 할 분이 너무 많아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글루스 분들과 함께 가서 리뷰 올리겠습니다! by 月虎
미식가는 아니지만 동네에 있는 매장이나 한번 먹을거리에 대한 리뷰에 도전해보고 싶군요. 신청을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by CRAZY **** ****
다른 신청평들을 쭉 읽어보니 그저 고기만 탐하면서 하악하악 하는 분들도 있고, 가난한 학생이라고 굽실굽실하는 태도로 신청하시는 분들도 있고, 달랑 "신청합니다."라는 11바이트짜리 신청글을 남기신 분마저 있더군요.
으음..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렛츠리뷰는 리뷰를 해서 잠재적 고객을 끌어올 수 있는 사람들을 요구하는 곳인데 저런식으로 없어보이는 신청글을 쓰면 혹시나 랜덤으로 굴려서 된다고 해도, 제가 담당자라면 다른 사람으로 바꾸겠습니다;; 역시 허세가 중요하다는 것입죠. 여하튼 뭐 그런 분들이 떨어지면 성실하게 쓴 다른 사람들이 돋보이는 법이니 그다지 비판이나 비난같은건 할 생각이 없고, 그저 아주 작은 최소한의 팁같은거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여하튼 리뷰를 시작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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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최초 계획은 학교의 공돌이들과 갈 생각이었는데 시험이 끝나자마자 마지막 플젝을 해야해서 또 밤새고 발표하고 이것저것 치이다보니 결국 학교 친구들과 가겠다는 계획은 틀어져 버렸어요. 학교에서 버스 한번만 타면 신림 사거리는 금방 가는 곳이라 가능하면 학교에서 가고 싶었는데 말이죠. 게다가 인원도 많아서 1인당 스테이크 하나씩을 쏘기에는 약간 무리가 있다보니 (쿠킨스테이크가 스테이크 전문점을 표방하면서 가격을 많이 다운 시켰던 지라 차라리 이번에 갔으면 결과적으로는 싸게 먹혔을것같지만) 학교친구들은 나중에 월급 타면 혹은 시간을 맞춰서 회를 먹으러 가볼까 하고, 일단 전에 MSN에서 취업 성공하면 스테이크 쏘겠다 했던 설화씨와 파란오이씨를 불러서 함께 갔습니다. 소프트웨어 덕후와 하드웨어 덕후, 소프트웨어/하드웨어 범용 덕후. 이렇게 셋이 모여 검은 삼연성을 이뤄 시커먼 남자 셋이 스테이크를 먹으러 가노라니 그들이 남긴 발자욱 자욱마다 눈물이 배여있더라는 전설이...
가시는 길은 신림역 3번출구로 나가서 15미터쯤 올라가다가 오른쪽으로 꺽으면 대문짝만한 간판이 나옵니다. 위치 확인 및 예약은 02)888-9777로 하시면 됩니다.


약도입니다. 렛츠리뷰 티켓으로 갈 수 있는 곳은 신림점뿐입니다.

각종 메뉴 가격을 보면 가격이 참 착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지점 들에 대한 약도는 링크로 대체합니다.
이수본점 신림직영점 종로직영점 신천점 울산성남점 신촌점 일산점 울산삼산점 부평점
이 밖에도 세트메뉴라든가, 와인 한잔 쿠폰이라든가, 오늘의 추천 메뉴, 각종 와인정보 등의 정보와 쿠폰이 쿠킨스테이크 홈페이지에 있으니 참고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연장이나 밑에 받치는 종이는 깔끔합니다. 간혹 밑에 닿는 곳에 색색별로 화려하게 프린팅 되있는 곳도 있는데 그렇지 않아서 좋네요. 내부 인테리어는 심플한 편입니다. 창가에 가득 놓인 와인보틀 정도가 포인트일까요? 후추통과 소금통은 이뻤지만 헥갈릴 사람들을 위해 견출지를 붙여서 간지가 나다 말았다는게 좀 아쉽네요.

에피타이저로는 수프와 빵(잼, 버터)이 나옵니다. 빵은 그냥 버터롤인데 잘 데워져서 색도 이쁘고 맛도 좋았어요. 수프는 뭐.. 수프맛;; 양도 적절하고 간도 적절하고 그냥 잘 끓인 수프같은 느낌이었어요.

오른쪽의 레드블랙 체크는 이글루스 내 전설의 에로괴인 파란오이씨, 오늘 사진들을 찍으신 분입죠. 빵 색깔이 노릇노릇하니 이쁘죠? 귀찮아서 색보정같은건 하나도 안했는데도 불구하고 지금 보니 또 침이 고입니다.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갈릭 스테이크!! 갈릭스테이크 두개에 비프스테이크 하나를 시켰고, 갈릭은 미디움과 레어, 비프는 미디움으로 했는데 아마 저 사진은 레어일 겁니다.

그리고 이건 설화씨가 드신 비프 스테이크. 소스도 결정 가능 한데 제가 낼름 데리야끼 소스로 주문했습니다. 스페샬 소스와 와인 소스가 잘 나간다는데 왠지 저는 데리야끼 소스가 좋아설리..

비프 스테이크

갈릭스테이크도 해부해 봐야겠죠? 옷도 새로 샀다고 신나서 입고 나갔습니다만...어차피 여자도 안나오는 모임[...] 여하튼 다소곳한 포즈로 스테이크를 썰고 있습니다. 위쪽에서 언급했던 창가 가득한 와인 보틀들이 이쁘죠? 제가 좋아하는


근데 조금 불만스러웠던 점이 있습니다. 음료를 주문하면 저렇게 컵에 얼음과 빨대만 채워오고 손님이 직접 캔을 따서 따라 마시는 곳이 요즘에 많은데 저는 그게 굉장히 싫거든요. 마트가서 사면 한캔에 500원도 안하는 사이다를 3000원을 내고 마실 때에는 그만한 다른 서비스를 생각하고 주문을 하는데 굳이 저렇게 캔을 갖다 주면서 직접 따라 마시라고 하는데..미리 따라서 오는걸 싫어하는 사람도 있으니까 그렇게 하는걸 텐데 저는 이해가 잘 안가서요. 혹시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 있으면 리플 달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궁금해서 그래요;;


어쨌든 마무리로 나온 커피와 허브티. 깔끔하고 담백한 커피였어요. 허브티는 파란오이님이 먹어서 저는 잘 모르겠네요. 이름이 어려워서 정확히 무슨 허브티였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총평을 내리자면. 스테이크 전문점을 표방하고, 이것저것 잡다한 것을 없앤 만큼 가격도 다운되서 부담없고, 스테이크 자체도 괜찮고(가격 대 성능비는 굉장히 훌륭한 편이라고 생각함), 와인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연인들이 적당히 데이트 하면서 식사하거나, 가족끼리 오붓하게 즐기기엔 참 좋을 것 같은 장소라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풀만 들어있는 샐러드라도 빵과 함께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탁구공만한(ㅠㅠ) 밥 대신 원하는 사람들에겐 적당한 크기의 밥을 고를 수 있게 하는 여유 등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공기밥 하나 추가요-"라고 외쳐보고 싶었습니다;;

P.S. 인테리어는 깔끔하고 좋았는데 밤이 되니 창밖으로 요란한 간판들이 보여 살짝 마음이 심란해지는데... 커텐을 달아서 시선을 분산 시켰으면 참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P.S.2 술이 모자라서 아쉬운 분들은 쿠킨스테이크 건물 1층과 지하에 있는 "꽃피는 청춘"에 가서 술을 먹는것도 괜찮을듯. 과일주를 담궈서 취급하는 집인데 괜찮았던 기억이 있어요[1년반 이상 전의 기억이긴 합니다만;;]
오늘의 세줄 요약:
이벤트 신청할때는 나름의 성의를 보이자.
적당한 가격으로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는 블루오션을 잘 공략한 쿠킨스테이크. 다음에는 연어스테이크 먹으러 한번 가볼 듯?
섹시바 구경가보고 싶다....
# by | 2008/06/21 22:54 | 식도락 | 트랙백 | 핑백(1) | 덧글(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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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에서
하드웨어 덕후는 오이겠고
전 뭔가여[...]
스테이크 사진보니 다시 그때 그 소스 맛이 생각나는군요. 츄릅~
차 이름은 루이보스차임~~. 맛있어. ㅎㅇㅎㅇ
난 허브티 보다는 커피 파라서 ㅎㅎ 나중에 가까운 신천점이라도?
다음 리뷰는 섹시바?
참고로 사진은 못찍게 해용.
(괜히... 튕겨보는 척. 아, 이게 아닌데...ㅠ.ㅠ)
함께 가는 거라면 또 모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