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은 살아있다 2감상



회사 동호회에서 티켓과 함께 CGV콤보교환권까지 주셔서 정확히 딱 오가는 차비만큼의 지출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마더나 터미네이터 같은 영화를 더 보고 싶었지만, 가정의 달 행사로 가족과 함께 보고 오라는 행사의 취지때문에 가정용 영화인 박물관은 살아있다2 티켓을 주더군요. 저는 대학동기(남, 27세)와 보고 왔습니다만[.....] 뭐 여하튼 남자끼리 함께 멜로영화를 보는게 아니면 누구와 보든 그다지 중요한건 아니죠. 다시는 떠올리고 싶지 않은 기억입니다

영화는 그럭저럭 재밌는 편입니다. 개그 요소도 곳곳에 숨어있고 박물관에서 보던 것들이 다같이 살아나면 어떨까..라는 1편의 소재를 더 강력하게 밀어서 볼거리도 풍성합니다.

 가장 최대의 장점을 꼽자면

























아멜리아 에어하트 역으로 나온 에이미 애덤스가 매력적입니다. 귀여운 단발머리고, 성격도 화끈하고, 마지막엔 또 쿨하고, 제정신도 아닌것같고, 대사에서도 한번 나왔지만 특히 뒤태가 참 이쁩니다. //ㅅ//




















참고로 아멜리아 에어하트는 원래 미인이었던듯 합니다[....] 뭐하는 분인가 하면 한국영화 청연에 나오는 경원을 생각하시면 될듯. 자세한건 검색해보세요.










하지만  단점도 몇가지 눈에 띕니다.

1. 일단 텐션이 너무 떨어집니다. 영화 장면장면을 보면 재밌는 장면이 많습니다. 하지만 스토리가 이어지는데 있어서 유기도가 낮아서 다보고 나면 정확히 뭐가 재밌었던지는 좀... 심지어 옆자리 앉은 여자분은 중간에 졸다가 깨셔서 재밌는 부분만 보시더군요[...]

2. 번역이 너무 트렌디합니다. 아무리 요즘 영화들은 반짝하고 흥행하고 나중에 두고두고 돌려보는 그런 맛이 없다고 하더라도, 유행어 등을 사용한 번역은 소소한 재미는 있을지 모르지만 유행어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뭐 번역이 저래. 라고 느낄만한 부분도 있어 보입니다. 뻑가다는 표현은 유행어는 아니지만 좀 거슬리는 표현이었고말이죠.

3. 좀 극단적인 평이긴 하지만, 이 영화는 미국역사판 하야테처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하야테처럼을 처음 접하고 느낀게, 이 만화는 by the 덕후, for the 덕후, of the 덕후. 라는 느낌이었죠. 하나하나의 출처를 다 알면 재밌지만, 무슨 말을 하는건지 모르겠을땐 그저 멍해지는 느낌이랄까요. 미국역사를 좀 알면 훨씬 재밌을것같습니다만, 무식한 저는 분명 재밌으라고 넣어놓은 장면같은데 의도를 잘 모르겠던 장면들이 몇개 있었습니다.


여하튼 뭐 저야 공짜로 봐서 좋긴 했습니다만, 추천을 하겠냐..라고 묻는다면 애들과 함께 보는거라면 추천. 그게 아니라면 뭐 그냥 보통. 아주아주 재밌는 영화를 기대하는거라면 말리겠습니다.

PS. 영화보고 나서 친구가 신발을 사고싶다길래 뽐뿌질을 해서 아이파크몰을 구경했는데 나이키 특가행사를 하길래 친구가 구매했습니다. 저도 그저께 사지만 않았으면 분명 질렀을텐데[......] 가격도 무려 인터넷 최저가보다 만원이나 싸게 샀다더군요. 다음에 반드시 밥을 얻어먹어야겠습니다.다행히도 제가 샀던 신발은 팔지 않아서 마음이 많이 상하지는 않았습니다만 맘에 들던 신발이 있어서 아쉽긴 했습니다 ㄱ-

by 月虎 | 2009/06/07 22:02 | 직딩일기 | 트랙백(1)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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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기묘한 블로그 at 2009/06/21 03:22

제목 : 다시 한번 박물관이 깨어난다, 박물관은 살아있다2(..
박물관은 살아있다2 (영화 상세정보는 하단부에 있습니다. 리뷰에 스포일러는 없습니다.) 박물관은 살아있다2. 작년에 개봉했던 박물관은 살아있다에 이어 다시 한번 돌아왔습니다. 지난 1편에서 뉴욕 자연사박물관의 야간경비원이었던 래리. 그는 공구회사의 사장으로 커다란 성공을 거둔 CEO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성공은 래리에게 부와 명예를 가져와주긴 했지만, 행복을 가져다주진 못했죠. 어느 날, 뉴욕 자연사박물관이 리모델링을 하게 되었고, 그 곳에......more

Commented by 위키 at 2009/06/07 23:43
으으음...영화를 보러가게 되면 이거말고 다른 걸 봐야겠군요.

...영화 보러 가고 싶어요 으헝헝...ㅠㅠ
Commented by 月虎 at 2009/06/08 00:02
저와 달리 여자도 많은 위키옹이 뭐가 문제입니까. 보러가세요.
Commented by 리즈 at 2009/06/07 23:53
덕분에 득템을 많이 했네.
무려 1편까지 예습하고 갔는데, 하여튼 저 여자 말고는 참 건질 게 없는 거 같기도 하고 =_=;
차라리 T4 봐라. 이건 재밌더라.
Commented by 月虎 at 2009/06/08 00:02
참고로 난 저 뒤태에 뻑갔냐는 대사 나오기 전부터 참 훌륭한 뒤태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 <<

T4는 보고 싶긴한데 요즘은 왠지 혼자 영화관가는게 싫어져서..
Commented by assuming at 2009/06/08 17:03
저는 엄마랑 동생이랑 같이 보러갔는데
늦게 예매해서 같이 앉을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저혼자 커플들과 같이 앉았었죠
영화도 지지리 재미없었는데...자리도 불편해서 잠도 안오고....
T4는 심장약한분,노약자들께는 비추 ㅋㅅㅋ
Commented by 月虎 at 2009/06/08 21:40
하긴 밤늦은 영화 커플 옆자리면 불편하겠군요..
Commented by 미냐 at 2009/06/12 00:03
저 아가씨 이뻤었죠.
사진에 들어갔던 에피소드가 재미있었어요 ^^
Commented by 月虎 at 2009/06/14 23:15
아. 마지막 엔딩에 나왔던 그 해군병사로 이어지는것도 참 괜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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